코스피, 브렉시트 충격 완화…1,970선 회복 출발

입력 2016-06-30 09:16  

코스피가 30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1,97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71%) 오른 1,970.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8포인트(0.78%) 오른 1,971.54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브렉시트 이벤트가 소강 국면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상당 부분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연일 반등한 데 이어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도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6% 오르며 브렉시트 결정 이후낙폭의 60% 이상을 회복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3.6% 올라 브렉시트에따른 낙폭을 모두 만회하는 등 유럽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또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이 4.2% 뛰면서 배럴당 5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사전적으로 심리적인 위축이 컸던 상황에서 사태 진화를 위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책 공조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축소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61억원과 19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0.72%) 오른 14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정유·화학주도 동반 강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1.77% 상승했고 GS[078930](0.63%)와 S-Oil(1.17%)도오름세다. LG화학[051910](1.95%), 롯데케미칼[011170](1.44%), 금호석유[011780](1.34%)도 동반 강세다.

쌍용양회[003410]는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2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가 보유한 쌍용양회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는 소식에 23.08% 급등했다. 쌍용양회우[003415]도 29.20% 급등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9포인트(0.77%) 오른 675.07을 나타냈다.

지수는 5.52포인트(0.82%) 오른 675.40으로 개장한 뒤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047770]은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 등으로 나흘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중국 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시초가보다 9.96%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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