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감사 안진회계법인 작년 매출 증가율 '주춤'

입력 2016-07-01 19:34  

'빅4' 회계법인 중 2위인 딜로이트안진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주춤해진 가운데 3위인 삼정KPMG가 바짝 추격해 2위와의 격차를 좁힌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계업계 2위를 지켜온 안진은 지난해3천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진의 작년도 매출은 전년(2천921억)에 비해 2.9% 증가한 것이다.

3위인 삼정KPMG는 작년 매출이 3천4억원을 기록하며 안진의 뒤를 바짝 쫓았다.

삼정의 매출은 전년(2천759억원)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의 1위'인 삼일PwC는 작년 매출이 3.4% 늘어난 4천757억원을 기록했다.

한영은 '빅4' 가운데 규모에선 막내지만 작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눈에 띄었다.

한영은 작년 1천8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율을 달성했다.

안진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주춤해진 것은 대우조선해양[042660] 분식회계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진은 지난해 수조원대 분식회계가 드러난 대우조선 감사를 2011년부터 맡아와신인도에 큰 타격을 받았다.

분식회계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한 책임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 들어 대우조선 외부감사인이 안진에서 삼일로 변경됐다.

대우조선에 대한 검찰의 분식회계 수사와 금감원 감리 결과가 나오면 업계 순위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월 말 결산하는 회계법인들은 매년 6월 말까지 사업보고서를 금감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제출한다.

올해부터는 회계법인들의 사업보고서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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