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기자간담회 열어 리츠 장점 소개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서 든든한 노후자산이필요하다면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황승준 한화자산운용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후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글로벌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 상무는 "현재 우리나라의 저금리·고령화 현상을 이미 선진국들은 다 한 번씩 겪었다"며 "특히 일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리츠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환금성에주목해 2003년부터 리츠 관련 상품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실제로 작년 말 기준 일본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대부분 리츠형이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싱가포르도 같은 이유로 리츠 펀드를 연금자산 불리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 리츠 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실질적인 투자 규모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탠 크라스카(Stan Kraska) 라살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는 "글로벌 리츠 펀드는 상장된 상품이기 때문에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유동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즉각적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라살자산운용은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츠펀드를 위탁받아 운용하는 회사다.
총자산은 153억 달러로 리츠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산 배분을 할 때 리츠 상품을 유력하게 고려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이나 채권 대비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라살자산운용의상품들은 다른 주식·채권형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라살자산운용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20여 개국의 334개부동산 투자회사들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꾸린 덕분이었다고 했다.
지역마다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여러 조합의 상품으로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여전히 글로벌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은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서 든든한 노후자산이필요하다면 '글로벌 리츠'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황승준 한화자산운용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후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글로벌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 상무는 "현재 우리나라의 저금리·고령화 현상을 이미 선진국들은 다 한 번씩 겪었다"며 "특히 일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리츠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환금성에주목해 2003년부터 리츠 관련 상품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실제로 작년 말 기준 일본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대부분 리츠형이었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싱가포르도 같은 이유로 리츠 펀드를 연금자산 불리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 리츠 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실질적인 투자 규모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스탠 크라스카(Stan Kraska) 라살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는 "글로벌 리츠 펀드는 상장된 상품이기 때문에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유동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즉각적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라살자산운용은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츠펀드를 위탁받아 운용하는 회사다.
총자산은 153억 달러로 리츠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산 배분을 할 때 리츠 상품을 유력하게 고려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이나 채권 대비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라살자산운용의상품들은 다른 주식·채권형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라살자산운용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20여 개국의 334개부동산 투자회사들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꾸린 덕분이었다고 했다.
지역마다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여러 조합의 상품으로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브렉시트 결정 이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여전히 글로벌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은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