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에쓰오일(S-Oil)[010950]이 올해 상반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실적이 줄 것이라며 에쓰오일 주식 매수에 적정한 시기로 4분기를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1조1천3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4% 늘어난 것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전 사업부에 걸쳐 재고손실 환입이 반영되고 정유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면서 "3분기부터는 정유 부문의 실적이 77% 줄어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저유가 효과와 공급 과잉해소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역내 정제설비의 가동률 및 재고 조정 이후 정제 마진이 반등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향후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 배당성향이 이전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크다는 점은 아쉽지만 4분기 중 매수를 노리는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1조1천3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4% 늘어난 것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전 사업부에 걸쳐 재고손실 환입이 반영되고 정유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면서 "3분기부터는 정유 부문의 실적이 77% 줄어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저유가 효과와 공급 과잉해소에 따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역내 정제설비의 가동률 및 재고 조정 이후 정제 마진이 반등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 "향후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어 배당성향이 이전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크다는 점은 아쉽지만 4분기 중 매수를 노리는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