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가스공사, 2분기 실적 기대 이하"

입력 2016-08-11 08:31  

NH투자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올해 2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우호적인 환율로 배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2분기에 6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며 "실적은 추정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부문은 계절적인 비수기여서 부진했고 해외부문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는 미수금 회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미세먼지 관련 이슈 등으로발전용 판매물량이 예상보다 더디게 감소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환율은 4분기 배당기대감을 키워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쪽에선 이라크 내 IS 점령지역 가스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해외자산 장부가액이 4천200억원 수준인데, 작년 말 진행된 양국 간 협상에서 전액 보상합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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