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00180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115만원에서 10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41.3% 감소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53.6% 밑돌았다"며 "중국의 제과시장이 역성장한 데다 프로모션비가 급증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제과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5.3%, 39.2%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에는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었지만 3분기와 4분기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8%, 8.9% 성장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직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주가가 이미 크게 하락해 경쟁사 대비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 폭이 과거보다 축소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41.3% 감소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53.6% 밑돌았다"며 "중국의 제과시장이 역성장한 데다 프로모션비가 급증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제과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5.3%, 39.2%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저성장이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에는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었지만 3분기와 4분기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8%, 8.9% 성장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직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주가가 이미 크게 하락해 경쟁사 대비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 폭이 과거보다 축소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