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실적부진에 신저가 추락…목표가 하향(종합)

입력 2016-08-17 15:40  

<<장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오리온[001800]이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17일 급락했다.

오리온은 장중 80만원을 뚫고 내려가 74만9천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종가는 78만3천원으로 전날보다 13.38% 내렸다.

전날 1만주를 밑돈 거래량이 이날 21만여주로 급증했다.

오리온 주가가 급락한 것은 2분기에 중국시장 영업 악화로 실망스러운 실적을낸 것으로 확인되자 외국인과 기관 등 투자자들이 매도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오리온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린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증권은 오리온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내렸고 한국투자증권은115만원에서 103만원으로, 키움증권도 123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 41.3% 감소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53.6% 밑돌았다"며 "중국 제과시장이 부진했고 프로모션비는 급증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8%, 8.9%성장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제과시장의 경기 둔화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베트남 지역에서는 감자칩과 옥수수칩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6% 이상 성장했다"며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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