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중 정상회담, 사드 우려 해소?"…화장품株 상승

입력 2016-09-02 09:54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슈의 직격탄을 맞았던 화장품 관련 업체 주가가 양호한 8월 수출 실적을 올린 가운데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재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전 거래일보다 4.19% 오른 3만8천550원에 거래됐다.

한국화장품[123690](3.32%), 에이블씨엔씨[078520](3.08%), 한국콜마홀딩스[024720](2.38%),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2.21%), 코스맥스[192820](1.97%) 등도 강세다.

업종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1.90%)과 아모레G[002790](1.69%), 한국콜마[161890](1.39%)도 오르고 있다.

다만 토니모리[214420]는 전날 8.38%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1.1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중국 고객 의존도가 높은 대표적 소비업종으로 분류되는 화장품주는 지난 7월8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6%가량 조정받았다.

그러나 전날 발표된 8월 한 달간의 화장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79.9% 늘어난 3억6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화장품 수출이 사드 여파에서 비켜나 있었음을보여주는 것이어서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로 해 투자심리가 한층 호전됐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사드 배치 발표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한중 정상이 만나는 것은 사드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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