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서 2배 수익' 인버스 레버리지 ETF 22일 첫 상장

입력 2016-09-20 11:00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내는 인버스 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 2X ETF' 5개 종목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첫 ETF다.

KB, 미래에셋, 삼성, 키움, 한화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5곳에서 각각 인버스레버리지 ETF를 내놨다.

단일순 거래소 ETF시장팀장은 "코스피 200 ETF 라인업이 확충돼 리스크 헤지,차익거래, 공매도 및 방향성 매매와 관련한 투자자의 선택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 팀장은 "선점 효과가 큰 파생형 ETF 특성상 특정 운용사의 독점 구조가 상당기간 지속됐으나 이번에 5개 자산운용사의 동시 상장으로 경쟁 환경이 조성돼 상품성 제고와 운용 보수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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