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을 반영해 기사를 보완합니다.>>
법원이 물류 대란을 해소하지 못하면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117930]이 21일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0.80% 급락한 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장중 866원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가 기록을 세우는 등 동전주 신세로 전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 거래일(2천272만주)의 5배에 달하는 1억894만주로, 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진해운의 회생 절차를 관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감독관청인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부산항만공사, 한진해운 등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법원은 이 자리에서 "회생 절차 개시 후 발생한 미지급 용선료가 이미 400억원을 넘었고, 화주의 손해배상채권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조 단위 금액에 이를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회생계획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른 해운주는 반사이익에 따른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8.29% 오른 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아해운[003280]도 14.40% 급등했다.
이밖에 팬오션[028670](3.92%), 대한해운[005880](2.78%), KSS해운[044450](1.18%)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법원이 물류 대란을 해소하지 못하면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어려워진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117930]이 21일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0.80% 급락한 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장중 866원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가 기록을 세우는 등 동전주 신세로 전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 거래일(2천272만주)의 5배에 달하는 1억894만주로, 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진해운의 회생 절차를 관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감독관청인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부산항만공사, 한진해운 등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법원은 이 자리에서 "회생 절차 개시 후 발생한 미지급 용선료가 이미 400억원을 넘었고, 화주의 손해배상채권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조 단위 금액에 이를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회생계획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른 해운주는 반사이익에 따른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011200]은 전 거래일보다 8.29% 오른 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아해운[003280]도 14.40% 급등했다.
이밖에 팬오션[028670](3.92%), 대한해운[005880](2.78%), KSS해운[044450](1.18%)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