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출렁…기관 매수에 2,050선 회복(종합)

입력 2016-10-10 10:27  

<<오전 10시 전후의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10일 삼성전자의 급락세 속에 개장 초2,04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20%) 상승한 2,057.87을 나타냈다.

지수는 6.61포인트(0.32%) 내린 2,047.19로 개장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한때 2,039.9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가격 부담 및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 지속으로 3%대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갤노트7 리콜 제품에도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가운데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 속하는 AT&T와 T-모바일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갤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갤노트7 교환제품에서도 재발화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호·악재가 맞물린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미국 대통령 후보 2차 TV 토론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6억원어치, 1천519억원어치를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2천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5거래일 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삼성전자 외에 삼성물산(-2.11%), SK하이닉스(-1.18%), 현대차(-1.83%), 삼성생명(-1.81%) 등이 약세다.

두산밥캣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042670](-6.19%), 두산엔진[082740](-6.90%) 등 두산그룹주가 동반 하락세이지만 개장 초보다는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업종 가운데는 전기·전자(-2.32%), 제조업(-0.35%) 등이 약세고 철강금속(2.33%), 은행(2.32%), 의약품(2.02%)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52포인트(0.37%) 오른 678.42를 나타냈다.

지수는 0.12포인트(0.02%) 오른 676.02로 개장한 뒤 외국인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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