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셀트리온, 글로벌 성장 확대 기대…목표가↑"

SK증권은 13일 셀트리온[068270]이 글로벌 판권계약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노경철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6일 글로벌 13위제약사인 테바(Teva Pharmaceutical)와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과 캐나다 시장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트룩시마는 작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8조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올해 말 유럽시장에서 제품허가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허쥬마는 작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8조원의 매출을 올린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4분기 유럽시장에 제품허가 신청을 낼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테바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고 셀트리온의 두 제품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앞서 개발되고 있으므로 강력한 브랜드와 시장선점 효과로 빠른 시장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