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020선 후퇴…삼성전자 나흘 만에 반등(종합)

입력 2016-10-13 10:18  

<<10시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2,02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8포인트(0.40%) 내린 2,025.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이슈와 유가 문제 등 글로벌 변수가 여전한 탓에 지수에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확인했다는 분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 이슈 등 유럽발 불확실성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대내 악재뿐만 아니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도이체방크 사태, 하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우려 등 투자심리를 압박할만한 대외 불확실성이 불투명한 상태로 대치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334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7억원과 1천6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83%), 음식료품(-1.69%), 철강금속(-1.61%), 의료정밀(-1.45%)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1.58%)와 보험(0.18%)은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실적의 하향 조정에도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2.20% 상승했다. 나흘 만의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8%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1.10%), 네이버(-2.20%), 현대모비스[012330](-0.55%),아모레퍼시픽[090430](-1.08%) 등 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다.

한진해운[117930]은 회생 기대감에 8.84%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25%) 내린 668.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74포인트(0.26%) 오른 671.6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70선 이하로 밀려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과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홀로 41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연예기획사 판타지오[032800]는 중국기업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24%대의급등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고 3.04% 오른 채 거래 중이다.

소방용 기기 업체인 파라텍[033540]은 자동차에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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