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삼성SDI, 영업적자 기조 신용도에 부담"

입력 2016-11-02 10:12  

한국신용평가는 2일 삼성SDI[006400]의 영업적자 기조가 신용도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용건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3분기 1천104억원의 영업적자(잠정치)를 발표했다"며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점은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형 전지 부문에 리콜 이슈가 발생했고 중대형 전지의 사업 안정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삼성SDI는 2천980억원 가량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유동성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차 전지, 전자재료 분야에서의 우수한 사업기반과 재무안정성, 그룹 전자사업에서 부품·소재 공급기지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은 현 신용도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로 인해 고객이 이탈할 경우 삼성SDI의 2차전지 공급비중 축소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집중적으로 현 상황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외에도 중대형 전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와 재무안정성 저하 여부등도 신용도에 주효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집중적으로 살펴볼 요소"라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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