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사업분할을 결정한 현대중공업에 대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정상화를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전날 조선해양(현대중공업 이하 가칭), 전기전자(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기계(현대건설기계), 로봇투자(현대로보틱스) 등 4개사업부의 분할 결정을 발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분할을 통해 추구하는 바는 모든 사업부의 독자생존과 효율적 성장"이라며 "선제적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기준으로 무려 7개 사업부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은 복합기업으로서 불황에는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었다"면서도 "과도하게 많은 사업부에서 파생되는 비효율성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로보틱스가 나머지 3개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한 상태에서 향후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분할 후 회사들 가치를 합산한 적정 주당 가치는 기존 목표주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산출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중공업[009540]은 전날 조선해양(현대중공업 이하 가칭), 전기전자(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기계(현대건설기계), 로봇투자(현대로보틱스) 등 4개사업부의 분할 결정을 발표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분할을 통해 추구하는 바는 모든 사업부의 독자생존과 효율적 성장"이라며 "선제적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기준으로 무려 7개 사업부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은 복합기업으로서 불황에는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었다"면서도 "과도하게 많은 사업부에서 파생되는 비효율성으로 밸류에이션 할인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로보틱스가 나머지 3개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한 상태에서 향후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분할 후 회사들 가치를 합산한 적정 주당 가치는 기존 목표주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산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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