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코스닥 입성 씨아이에스 "중국 공략 본격화"

입력 2016-11-21 14:34  

2차전지 설비 제조사 씨아이에스는 내년 1월로예정된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합작법인 설립으로 원가 경쟁력은 물론 현지에서 즉각적인 고객사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말했다.

200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생산설비 전문 제조사로, 2014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창업 초기에는 디스플레이와 세라믹 코팅 장비에 주력했지만 이후 2차전지 극판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일본 기업이 독과점하던 2차전지 설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주요 제품도 2차전지 극판 제조장비인 코터(Coater), 캘린더(Calender), 슬리터(Slitter), 테이프 라미네이터(Tape Laminator) 등이다.

씨아이에스는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파나소닉, 소니 등 국내외 메이저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장비 제작사인 하오넝유한공사와 중국 현지에 합자회사 HCIS(심천시지혜역덕능원장비유한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중국 합자법인 설립과 관련해 "2차전지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파트너를 통해 중국 전역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설비 생산과 관련된공정을 중국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제조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원, 63억원으로 작년 동기(매출액 144억원·영업이익 13억원) 보다 크게 증가했다.

씨아이에스의 코스닥 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한국3호스팩[222080]과의 합병을 통해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0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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