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선강퉁 키워드는 고령화·4차산업·무역장벽"

입력 2016-11-28 08:27  

대신증권은 내달 5일 선강퉁(深港通) 시행을 앞두고 장기적으로 유망한 선강퉁 테마로 '고령화', Ɗ차산업' '무역장벽'을 28일 제시했다.

선강퉁은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로, 한국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펀드 등 간접 투자가 아니라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에 직접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4년 후강퉁 때와 비교해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당시와 같은 중국 증시의 강세가 반복되기는어렵다"며 "본격적인 접근은 부동산 버블 우려와 인플레이션 기대 약화로 주가 조정이 예상되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장률 제고를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수 있고 이러한 변화가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고령화, 4차산업, 무역장벽 등 3가지 테마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소비여력이 높은 40~50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여행, 레저 종목과 빠른 고령화의혜택을 받는 헬스케어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정부가 정한 10개 육성산업에 선정된 차세대 정보기술, 디지털 공작기계·로봇, 항공장비, 신에너지자동차, 바이오의료 등과 관련된 IT, 인터넷 금융, 인공지능(AI), 이동통신망 등의 종목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시행에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데다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선회한 만큼 서비스산업 규제를 염두에 두고 관련 종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익 안정성이 높은 실적호전주로는 '강득신복합재료', '백리련 화학', '썬마패션', '송성연예' 등을 추천했다.

다만 그는 "선강퉁은 후강퉁에 비해 중소형주가 많아 성장성 측면에서는 기회일수 있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위험하기도 하다"며 "연말까지는 상해종합지수가 낫다"고 조언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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