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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 행진에 대량지분 보유 삼성생명 '싱글벙글'

입력 2016-12-11 06:11  

삼성전자[005930] 주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으로 지분 평가액이 급증한 삼성생명[032830]이 활짝 웃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7.88%)에서만 연초 이후 5조8천726억원(12월 8일 기준)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8일 종가는 179만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42% 높아진 가격이다.

올해 들어 삼성생명이 대량 지분(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의 전체 평가액이 6조4천24억원 불어났는데 이 중 91.7%가 삼성전자에서 발생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생명이 향후 쥘 수 있는 현금이 많아졌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삼성전자 지분을 일부 매각해 현금을확보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예속을 막기 위한 금산분리 규제 조치로 삼성생명은 비금융 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 보유율을 5% 아래로 줄여야 하는 처지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7.88% 들고 있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 지분을 일부 처리해야 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고공 행진은 향후 지배구조 전환 시 삼성생명에 들어올 매각 차익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평가액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지분 4.25%를 가진 삼성물산[028260]은 연초 이후 3조1천억원, 1.32%를 보유한 삼성화재[000810]는 9천800억원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삼성 계열 상장사 주가는 올해 부진한 흐름을보이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49.21%), 호텔신라[008770](-35.51%), 삼성엔지니어링[028050](-27.11%), 제일기획[030000](-25.12%), 삼성증권[016360](-21.8%)이 연초보다 눈에 띄게 하락했다.

이 때문에 이들 주식을 대량 보유한 삼성 계열사들은 올 들어 상당한 평가손실을 본 상황이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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