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계기로 대선테마주에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조기 대선이 불가피해지면서 차기 대권 후보군에 베팅하는 테마주가 벌써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체 거래량 1위는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지엔코[065060]가 차지했다.
약 4천500만주가 거래되며 상한가로 치솟아 7천510원에 마감했다.
지엔코는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됐다.
다른 반기문 테마주인 씨씨에스[066790](13.24%), 광림[014200](29.93%)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가 연출됐다.
코스닥 전체 거래량 2위에 오른 종목은 '문재인 테마주'인 대성파인텍[104040]이었다.
대성파인텍은 3천678만주가 거래되며 21.54% 급등했다.
이 종목은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9일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 1위 종목에 올랐다.
대성파인텍은 사내이사가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거래량 3위(1천721만주)는 쏠리드[050890]였다.
쏠리드는 대표이사가 성남시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묶였다.
박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로 사실상 조기 대선이 현실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정치 테마주도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달 들어 9일까지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8천693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3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달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조6천490억원으로 올해 최저 수준이다.
거래 자체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정치 테마주만 활개를 치고 있는 셈이다.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은 시장 상황이나 실적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잘못된 정보로 테마주로 묶인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일례로 최근 급등한 코스닥 상장사 파인디앤씨[049120]는 반 총장의 사촌이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 회사 대표가 반 총장과 친척이 아니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하기도했다.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사례도 많아 일반 투자자의 추종 매매는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 한국거래소, 검찰은 공동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집중 단속 방침을 발표했지만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기관별로 필요한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스템 정비를 완료하는 대로 정치 테마주 집중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조기 대선이 불가피해지면서 차기 대권 후보군에 베팅하는 테마주가 벌써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체 거래량 1위는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지엔코[065060]가 차지했다.
약 4천500만주가 거래되며 상한가로 치솟아 7천510원에 마감했다.
지엔코는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됐다.
다른 반기문 테마주인 씨씨에스[066790](13.24%), 광림[014200](29.93%)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가 연출됐다.
코스닥 전체 거래량 2위에 오른 종목은 '문재인 테마주'인 대성파인텍[104040]이었다.
대성파인텍은 3천678만주가 거래되며 21.54% 급등했다.
이 종목은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9일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 1위 종목에 올랐다.
대성파인텍은 사내이사가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거래량 3위(1천721만주)는 쏠리드[050890]였다.
쏠리드는 대표이사가 성남시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소속이라는 점 때문에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묶였다.
박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통과로 사실상 조기 대선이 현실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정치 테마주도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달 들어 9일까지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8천693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3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달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조6천490억원으로 올해 최저 수준이다.
거래 자체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정치 테마주만 활개를 치고 있는 셈이다.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은 시장 상황이나 실적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
잘못된 정보로 테마주로 묶인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일례로 최근 급등한 코스닥 상장사 파인디앤씨[049120]는 반 총장의 사촌이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 회사 대표가 반 총장과 친척이 아니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하기도했다.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사례도 많아 일반 투자자의 추종 매매는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 한국거래소, 검찰은 공동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정치 테마주에 대한 집중 단속 방침을 발표했지만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기관별로 필요한 수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스템 정비를 완료하는 대로 정치 테마주 집중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