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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천544억원 증자…초대형 IB 합류(종합)

입력 2016-12-20 16:58  

<<주요 증권사 자기자본 관련 설명을 추가합니다.>>기존 증권사 '빅5' 모두 자기자본 4조원대로

삼성증권[016360]이 초대형 투자금융회사(IB)대열에 합류한다.

삼성증권은 20일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3천54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2만7천550원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7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초대형 투자금융회사(IB) 체계를 갖추고 있는 다른 대형 증권사들과 보폭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삼성증권은 최근 자사주 10.94%(2천900억원 규모)를 삼성생명에 매각해 확보한자금으로 자기자본을 3조8천억원 수준으로 늘린 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 IB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대에 진입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초대형 IB로 도약해 최고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형 증권사 중에서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합병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는 통합 미래에셋대우(6조7천억원)다.

그 뒤를 NH투자증권[005940](4조5천억원), 한국투자증권(4조200억원)과 내년 초출범하는 KB투자증권·현대증권[003450] 합병법인(3조9천500억원·양사 자기자본 단순 합산)이 쫓고 있다.

기존 증권사 '빅5'가 모두 초대형 IB 자격을 갖추면서 덩치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는 어음 발행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기업에 대출해 줄 수 있는 등 업무 영역이 대폭 확대된다.

기업을 상대로 한 외국환 업무도 가능해진다.

자기자본을 8조원 이상으로 늘리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부동산담보신탁 업무도 할 수 있게 된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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