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도 2,040선 횡보(종합)

<<오전 10시 35분 전후 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도 2,040선 언저리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13%) 상승한 2,040.63을 나타냈다.

지수는 3.65포인트(0.18%) 뛴 2,041.61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 행진을 벌이며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며 "달러 강세 흐름에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1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390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43%), 건설업(0.82%), 전기·전자(0.55%)가 오르고있다.

전날 하락했던 보험(0.97%)과 증권(0.54%)도 소폭 반등세다.

은행(-0.73%), 의약품(-0.58%), 운송장비(-0.6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17% 오른 180만8천원에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183만원을 찍어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89%)가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0.55%), 현대모비스[012330](0.94%), 삼성생명[032830](1.79%)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39%), NAVER(-1.16%), 신한지주[055550](-0.31%)는 내림세다.

LG디스플레이[034220](2.06%)는 패널값 상승 전망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3만2천400원)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81포인트(0.13%) 오른 619.44를 나타냈다.

지수는 0.98포인트(0.16%) 뛴 619.61에 장을 연 뒤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체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내년에 500억원대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27.10% 급등 중이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