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다시 2,030선 후퇴(종합)

입력 2016-12-22 16:06  

<<코스피 거래량 관련 내용을 보완합니다.>>

코스피가 22일 장중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으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변하면서 다시 2,04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11%) 하락한 2,035.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65포인트(0.18%) 뛴 2,041.61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답답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정오께 2,040선을 내주고는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장 초반만 해도 외국인은 나흘째 '사자' 행진을 벌였으나 원/달러 환율이 오후한때 9개월 만에 1,200원을 찍는 등 급등하자 막판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2원 오른 1,19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더 계속될여지가 있다"며 "환율 상승 수혜주인 수출주에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6억원, 개인은 2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이 홀로 7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75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1천400억원, 거래량은 2억6천957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0.98%)과 증권(0.57%)이 반등한 가운데 의료정밀(1.25%),건설업(0.21%), 전기·전자(0.32%)도 올랐다.

의약품(-1.46%)과 운송장비(-0.82%), 유통업(-0.7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22% 오른 180만9천원에거래를 마쳐 소폭이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183만원을 찍어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1.11%)가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삼성생명(2.24%)도 8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1.05%), NAVER[035420](-0.77%), 삼성물산[028260](-1.51%)은 내렸다.

LG디스플레이[034220](-0.32%)는 패널값 상승 전망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3만2천400원)를 새로 썼으나 소폭 하락한 채 거래가 끝났다.

코스닥 지수는 2.70포인트(0.44%) 내린 615.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98포인트(0.16%) 뛴 619.61에 장을 연 뒤 강보합 흐름을 유지했으나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벤처캐피탈 업체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내년에 500억원대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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