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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증시결산> ③ 코스닥의 눈물…엔터·제약株 급락

입력 2016-12-29 17:54  

코스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 등 악재가 연이어 불거지면서올해 혹한기를 보냈다.

코스닥은 올해 폐장일인 29일 작년 말 대비 7.5% 감소한 631.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201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특히 작년 코스닥 활황을 이끈 바이오·제약주와 엔터테인먼트주가 급락하며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제약(-4.05%)과 의료·정밀기기(-11.70%) 업종 등은 '한미약품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미약품[128940]이 9월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이 해지됐다는 악재 정보를 늑장 공시해 물의를 빚었는데, 이는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시킨 계기가 됐다.

엔터주 등이 속한 오락·문화(-29.30%), 디지털콘텐츠(-29.44%) 업종에는 사드배치 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이 사드 도입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한류 스타의 활동을 제한하거나 금지할것이란 우려에 YG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이 52주 신저가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연기금의 중소형주 매도가 두드러진 것을 비롯해 수급 상황도 여의치 않았다.

국민연금이 투자전략을 개별 종목 중심(액티브·Active)에서 인덱스 중심(패시브·Passive)으로 바꾼 것이 중소형주에 대한 거센 매도세로 이어졌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4조4천70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207억원, 5조7천48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3천900억원으로 3.7% 줄었지만, 하루평균 거래량은 6억9천400만주로 14.9% 늘었다.

공모 열기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모두 82곳으로 작년(122곳) 대비 32.8%급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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