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올해도 기업 신용등급 하향추세 지속"

입력 2017-01-03 11:14  

나이스(NICE) 신용평가는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김기필 연구원은 񟭐년 평가결과 및 업종별 2017년 등급 방향성' 보고서에서"작년에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회사가 49개로 상향 조정된 회사 15개보다 많았다"며 "2013년 이후 신용등급 하향 우위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두산, 이랜드, 한라, 한진, 금호아시아나, 포스코 등 6개 그룹 주요 계열사의 등급 또는 등급 전망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급 하향 우위 추세 원인으로 ▲ 저성장 기조 고착화에 따른 기업의 성장둔화 ▲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같은 비우호적인 산업환경 ▲ 기업 구조조정 확대 등을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등급 하향기조는 2013∼2016년보다 다소 완화될 것이나 대내외 불확실성 등 부정적 요소로 여전히 등급 하향 요인이 우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A급 등급 이하의 기업 중에서 차입금 의존도가 높거나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자금 소요로 재무안정성이 떨어진 기업, 해외 관련 대규모 투자 이후 성과가 부진한 기업을 주목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재무상태를 강도 높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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