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2,040선 고수

입력 2017-01-04 15:54  

삼성SDS, 삼성전자와 합병 가능성에 3.87%↑

코스피가 4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고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45.64로 장을 마쳤다.

앞서 지수는 2.32포인트(0.11%) 오른 2,046.29로 개장한 뒤 2,040선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5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스피는 2,050선을 눈앞에 두고 상승세가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

7% 상승해 2년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은 코스피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단 이 영향은 크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은 "최근의 위안화 약세 흐름은 경기 악화나 부동산 버블 등 중국경제 내부적 요인이 아니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외부적 요인 때문"이라며 "중국이나 국내 증시도 큰 자본유출 없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라고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천145억원, 1천2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천578억원어치를 순매도, 5거래일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 배당 목적으로 고배당주를 사들였던 금융투자(-2천221억원)를 중심으로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보험(2.19%), 증권(2.11%), 건설업(1.48%), 금융업(1.44%), 종이목재(1.4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81%), 전기전자(-0.92%), 유통업(-0.54%)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88% 하락한 180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 이날 삼성전자 지주회사와 정보기술(IT) 서비스부문 합병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SDS)는 3.87% 상승했다.

네이버[035420]는 동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의 흥행과 네이버페이, 네이버쇼핑의 실적 호조 전망 등에 힘입어 5.61%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2.73%), 신한지주[055550](1.18%), 현대차[005380](0.65%) 등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1.48%), 한국전력[015760](-0.79%), POSCO[005490](-0.78%)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51%) 오른 639.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2.16포인트(0.34%) 오른 638.73으로 출발했다. 이어 장중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640선 바로 앞에서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인 바이로메드[084990](8.06%)와 카카오[035720](5.38%), 파라다이스[034230](3.70%) 등이 크게 올랐다. 또 CJ E&M[130960](1.93%), 코미팜[041960](1.46%), 메디톡스[086900](1.23%) 등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에스에프에이[056190](-3.29%), SK머티리얼즈[036490](-2.01%) 등은 약세였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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