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완전금연팀' 탄생>

입력 2013-01-18 14:30  

<<사진있음>>

세종시에 있는 기업체 한 부서원 전체가 금연을선언한 이후 5개월째 금연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장군면 봉안리 남양유업 세종공장 품질보증부문 소속 전 직원(50명)이 '담배와의 전쟁' 선포 3개월만에 금연에 성공, '완전 금연팀'으로 등록한 이후 2개월째 금연을 이어오고 있다. 5개월째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8월 10일 세종시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전 사원(500명)의 금연 달성을 목표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니코틴 의존도 등 다양한 검사를 거쳐 금연 보조용품과 개인별 맞춤식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난해 11월 세종시보건소에 '완전 금연팀'으로 등록했다. 보건소로부터 '금연 성공'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이 부서 직원들은 이후에도 단 한 차례 흡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는 이들의 금연 성공을 축하하고 공장 내 다른 팀의 금연 의지 향상을 위해 해당 부서 출입문에 '완전 금연팀'이란 글귀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김강섭(47) 품질보증부문 부장은 "금단증세가 일어날 때 부서원끼리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면서 꿋꿋하게 금연을 어어가고 있다"며 "금연운동이 다른 부서에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앞으로 시내 더 많은 기관과 기업 직원들이 금연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동금연 클리닉'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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