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퍼시스 전국대리점 "조달시장 퇴출로 생존권 위협"

입력 2013-02-06 09:16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퍼시스 전국 대리점들이 정부의 불합리한 중소기업 정책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50여개 전국 퍼시스 대리점 업주 대표 10여명은 6일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퍼시스의 정부조달시장 퇴출 반대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설 연휴 이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방문,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난해 개정된 중소기업지원법에 따라 퍼시스는 중소기업졸업과 함께 정부조달시장에서 퇴출됐다"며 "하지만 퍼시스의 매출과 영향력은 대기업과는 거리가 먼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퍼시스가 사무용 가구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전국 대리점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인데, 관련 법 개정으로 대리점 업주와 직원들이 길바닥으로 내몰리게 됐다"며 "특히 지방 대리점은 정부조달시장의 매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 큰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중소기업지원법 입법 취지는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가는 디딤돌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현실은 중소기업에서 중견으로 성장하는 것은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주들은 "조달시장에 대한 대기업의 무분별한 침범은 제도적으로 제한해야 하지만 자체 시장에서 성장한 중견기업은 어느 정도 허용해줘야 한다고 본다"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이 생긴다면 그 결과만 갖고 판단할 게 아니라 그 원인에 대한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리점 업주 박모씨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으로 안다"며 "새 정부는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