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새마을호 'ITX-새마을'로 불러주세요"

코레일, 신형 간선형전기동차

신형 새마을호의 명칭이 'ITX-새마을'로 결정됐다.

코레일은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노선에서 운행될 신형간선형전기동차(EMU-150)의 명칭을 'ITX-새마을'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ITX는 Intercity Train eXpress의 약자로 도시 간 준고속열차를 뜻한다. 현재경춘선을 운행하는 'ITX-청춘'의 열차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한달 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명을 공모해 1천941건의 응모작중 이번에 새로운 새마을호 이름을 결정했다.

이번 열차명 선정으로 열차 명칭은 KTX와 ITX로 크게 구분되고, 운행노선과 차량속도 등 특성에 따라 '산천', '청춘', '새마을' 등 2차 명칭이 붙는 영문+한글 조합형 열차명 제품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ITX-새마을'은 객차 6칸에 좌석수는 모두 376석으로 구성됐다. 기존 새마을호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KTX를 비롯한 신형열차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계승했다.

외관은 유려한 곡선과 강렬한 직선이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최고속도(150km/h)운행 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였으며 내부는 승객중심의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코레일은 'ITX-새마을' 23편성을 차례로 도입,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