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가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및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휴대용 음향카메라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음향카메라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제품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음향카메라는 자동차 등 공업 제품에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아내 보여주는장비로, 부품의 마모나 파손 여부를 점검하는 데 쓰인다.
열 감지 카메라가 온도의 분포를 색으로 표현하듯 음향카메라는 마이크로폰을이용해 소리의 분포를 색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기존 음향카메라는 너무 크고 무거운데다 삼각대 위에 고정된 상태로만사용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이나 자동차 바닥면 등은 측정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휴대용 음향카메라는 가로 39cm, 세로 38cm, 무게 1.78kg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절반 이하로 줄여 들고 다니면서 측정할 수 있다.
30개의 마이크로폰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350Hz(헤르츠)∼12kHz(킬로헤르츠) 주파수 대역 소음의 분포를 이미지로 보여주고,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도있다.
카메라 양옆에 달린 손잡이가 받침대 역할을 하면서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좁은 공간이나 바닥면에서도 자유롭게 측정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이강덕 연구위원은 "지난 2월부터 휴대용 음향카메라를신차 개발단계에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워 혼자서도 사용하기 쉽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번에 개발된 음향카메라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제품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음향카메라는 자동차 등 공업 제품에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아내 보여주는장비로, 부품의 마모나 파손 여부를 점검하는 데 쓰인다.
열 감지 카메라가 온도의 분포를 색으로 표현하듯 음향카메라는 마이크로폰을이용해 소리의 분포를 색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기존 음향카메라는 너무 크고 무거운데다 삼각대 위에 고정된 상태로만사용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이나 자동차 바닥면 등은 측정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휴대용 음향카메라는 가로 39cm, 세로 38cm, 무게 1.78kg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절반 이하로 줄여 들고 다니면서 측정할 수 있다.
30개의 마이크로폰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갖추고 있어 350Hz(헤르츠)∼12kHz(킬로헤르츠) 주파수 대역 소음의 분포를 이미지로 보여주고,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도있다.
카메라 양옆에 달린 손잡이가 받침대 역할을 하면서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좁은 공간이나 바닥면에서도 자유롭게 측정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이강덕 연구위원은 "지난 2월부터 휴대용 음향카메라를신차 개발단계에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워 혼자서도 사용하기 쉽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