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청신호'…최문기 "부지매입비 전액 국비로"

입력 2013-05-15 14:41  

<<사진있음>>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내년 정부본 예산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거점지구 부지 매입비 전액을 국비로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 매입비 지자체 분담 등의문제로 논란을 빚던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모임이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한 '당·정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과학벨트 성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과학벨트 조성사업 예산이 올해 본 예산에 편성되지 않아 사업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차질을 빚고 있지만 이제는 더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모임 간사인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은 "오늘 당·정간담회에서 정부를 설득해 과학벨트 부지 매입비 전액 국비 반영의 물꼬를 튼 것은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당·정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지역 현안을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 부지 매입비는 올해 첫 추경예산에서 700억원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진통 끝에 이의 42.9%인 300억원만 편성됐다. 특히 이 예산을 추경에 반영키로 여야와 정부가 합의하면서 '과학벨트 부지 매입비 전액 국비 부담'이란내용을 부기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벨트 부지 매입비를 정부와 관할 지방자치단체가5대 5 비율로 분담하자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우택, 이인제, 송광호, 이완구, 윤진식, 홍문표, 이명수, 성완종, 박덕흠, 박성효, 경대수, 김동완, 김태흠, 이장우 의원과 지역 출신 비례대표이에리사, 박창식, 김현숙 의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최 장관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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