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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갯바람 맞고 자란 '방풍' 수확 한창

입력 2013-05-22 11:14  

충남 보령에서 갯바람 맞고 자란 방풍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22일 보령시에 따르면 하우스에서 재배된 방풍나물은 지난달 초부터 나오기 시작했지만 노지에서 재배되는 방풍은 기온이 오르면서 이달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보령지역에는 청라면, 주포면, 주교면 일대에서 방풍이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 12농가에서 올해는 30농가로 재배농가가 크게 늘었고, 재배 면적도 3.3ha에서 7ha로 증가했다.

시는 청라면을 방풍재배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적합성과 경제성을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웰빙 바람 속에 기능성 먹을거리로 인기를 끄는 보령산 방풍나물은 요즘 2㎏ 한상자에 3천∼5천원선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풍을 예방한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방풍나물은 약효기능은 물론, 특유의 향과아삭한 맛 덕분에 쌈 채소로 인기가 높다.

목감기와 코감기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방풍은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매년 봄 황사 대비용으로 애용된다.

청라면의 방풍나물 작목반인 오서산 야초 작목반에서는 방풍나물을 이용해 방풍떡과 방풍나물장아찌 등 향토음식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 방풍나물두부, 방풍나물식혜, 방풍나물가루, 방풍나물 효소 등 다양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유옥예 작목반장은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은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무공해 농산물"이라며 "벼농사보다 소득이 높아 농가소득 부문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 방풍나물 시험재배를 시작해 2011년 '신소득 특화작목 권역별 확대 관광자원화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벼농사를 대체할 농촌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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