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특구기술사업화 사업에 8억원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 특구기술사업화사업' 지원대상으로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우수기술을 이전받은 28개 기업의 사업과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특구기술사업화 사업은 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이전받아산·학·연이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8억원까지 지원된다.

사업화를 위한 R&D부터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매출까지 연결하는 것이목표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대덕특구의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존 외국기업이 과점하는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에 중점을 뒀다.

선정 과제로는 기존 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ICT 융합 형태의 사업화 과제가 32%(9개)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화 과제도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ICT 융합 과제로 ▲ 구명조끼에 선박운항용 레이더반사체기술과 위치정보기술을 접목한 조난구조장치(금하네이벌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음원추적모듈 추가형 보안장비(시스피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있다.

사회 이슈 해결형 과제는 ▲ 블랙박스에 실내 음장변화를 탐지하는 기술을 접목해 외부침입과 화재사고 동시 예방(엠씨넥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최근 급증하는 유방암에 효과적인 오토항체를 이용한 유방암 체외진단 키트(프로테옴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 냉각재 누설감지 장치 사업화(엑트,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