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75% "사회적 기업·마을기업이 뭐예요?"

입력 2013-09-02 18:06  

대전 시민 4명 가운데 3명은 사회적 기업이나마을기업의 개념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대전 시민 949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기업만 알고 있다는 대답이 11.9%, 마을 기업만 알고 있다는 대답이 4.2%, 둘 다 알고 있다는 응답은 8.5%였다.

사회적기업과 마을 기업에 대해 모르는 시민이 75.4%에 달해 인지도가 비교적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목적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으로 인증받은업체를 말하며, 마을 기업은 주민들이 지역 공동체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 단위로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인지 경로는 TV, 인터넷, 신문 등 언론이 31.2%로 가장 많았으며 '시·구청 등행정기관의 책자 및 홍보를 통해'(23.1%), '기업에서 제작한 자체 광고나 안내지를보고'(15.8%)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3%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지역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 이름을 정확히 적은 응답자 212명 가운데 가장많은 응답자(55명)가 예비 사회적 기업인 '건강카페'를 꼽았다.

앞으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의 제품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전체의52.3%가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42.0%는 가격이나 품질을 따져 선택적으로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질문에 응답자의 63.5%가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25.8%는 '매우 그렇다'고 답해 89.3%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19개의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마을기업 29개, 예비 사회적 기업 46개 업체가 지자체의 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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