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년근 인삼 수확 '한창'

충남 서산의 인삼 재배 농가들이 오는 11∼13일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서산 6년근 인삼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앞두고 수확에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국 6년근 인삼 생산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서산지역에서는 200여 농가가 200ha에서 연간 240여t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서산은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황토와 서늘한 서해의 바닷바람 덕분에 인삼 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졌다.

서산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고유의 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높아 시장에서 상품 가치와 효능 면에서 최상품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서산 6년근 인삼을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할예정이다.

직거래 장터에는 다양한 인삼가공식품과 햅쌀, 6쪽마늘 등 친환경 농산물이 판매되고 서산 우리한우 시식 및 할인 판매코너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해미읍성에서는 제12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열려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일조량이 많고 비 피해도 적어 인삼 작황이좋다"며 "양질의 인삼과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역사문화체험도 할 수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