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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졸업식 입장권 거래에 학생들 "씁쓸">

입력 2014-02-12 16:46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학내 게시판이 졸업식 입장권 구입 문제로 들끓고 있다.

학교 측이 학위수여식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한 가족당 입장권을 2장으로제한해 배부하자, 입장권을 거래한다는 글이 게시판 등에 올라오고 있기 때문.

12일 KAIST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는 졸업식 입장권을 1만∼2만원에 팔거나 산다는 게시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오는 21일 2013년 후기 및 올해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리는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의 3층 졸업생 가족 관람석의 수용인원이 3천명 뿐이라 그에 맞춰 입장을 제한했기 때문.

이에 대해 학생들은 행정 편의를 위해 평생 한 번 뿐인 졸업식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한 학생은 "게시판이나 페북에서 선배나 동기들이 졸업식 입장권을 구하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어이가 없다"며 "대체 누구를 위한 졸업식인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늘어놨다.

다른 학생도 "매년 이맘때쯤 되면 졸업식 입장권 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보기 좋지는 않다"며 "평생 살면서 손자 손녀의 한 번뿐인 졸업식에 참석 못하는할아버지, 할머니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 학교가 애석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 관계자는 "관람석에 못 들어간 학부모들은 대강당 스크린을통해 행사를 볼 수 있도록 하고,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배려해 입장하도록 한다"며 "예전에 학사와 석·박사 졸업식을 나눠서 해본 적도 있었지만 총장, 교수,내빈이 중복 참석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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