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AIST서 '유리 가가린의 밤' 행사

입력 2014-03-26 15:07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26일 유리스나잇 인 코리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천문우주과학인들의 축제'유리스나잇'(Yuri's Night)의 한국 행사인 '유리스나잇 인 코리아'(Yuri's Night in KOREA)가 내달 12일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KAIST 교내 터만홀에서 진행된다.

유리스나잇은 우주비행사 유리가가린의 첫 유인우주비행일(1961년 4월 12일)과NASA 우주 왕복선 콜럼비아호의 최초 발사일(1981년 4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국내 행사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과학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취지에서 2011년 4월 처음 개최한 뒤 매년 4월 첫째주 토요일 KAIST 교내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말 MOON 트인 날(갑오년 말(馬)의 해에 말(言)을 통해 달과 소통한다)'이라는 주제로 이훈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이광식과학저술가 등이 참여해 '우리가 모르는 이웃들 달, 소행성', '청소년시기에 밤하늘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한다.

다큐멘터리 '망원동 인공위성'의 김형주 감독과의 인공위성 토크,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는 행사 등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유리스나잇 행사와 같은 날 진행됨에 따라, 해외 다른 행사와 인터넷 동영상으로 연결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뒤에는 댄스파티와 함께 경매 행사가 마련돼 이소연 박사의 저서 및 DVD와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념품, 작가 이외수씨의 사인이 담긴 저서,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사 조진호씨의 과학만화 '어메이징 그래비티' 등이 출품된다.

기념품 판매와 기부물품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직위 기획홍보이사인 정지욱(영화평론가)씨는 "2011년 유리스나잇 행사에는전 세계 75개국에서 수십만명이 넘는 이들이 267개의 공식적인 유리스나잇 행사에참가할 정도로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yurisnightkorea.net)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청소년 1만원, 성인 1만5천원.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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