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주변 어린이가 도박성 게임에 더 노출"

입력 2014-03-27 16:06  

도박장 주변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일반 어린이보다 도박성 게임을 더 자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권선중 침례신학대 교수는 27일 월평동 마권 장외발매소 확장저지 및 외곽이전주민대책위가 개최한 설명회에서 '가까이 있는 도박장 왜 & 무엇이 문제인가?'라는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교수가 강원랜드 카지노가 인접해 있는 강원도 사북지역 초등학생 248명과대전 동구지역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지역 어린이 5명 중 3명은 화투나 카드 같은 도박성 게임을 가끔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전지역 어린이는 5명 중 2명만 도박성 게임을 가끔한다고 답변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화투 및 카드 게임은 강원지역 어린이는 25%가 가끔 한다고 했으나, 대전지역 어린이는 1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권 교수는 "도박 중독을 촉진하는 요소는 환경과 대상, 행위자로 구분하는데 카지노나 화상경마장은 그러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도박 중독은 다른 중독과달리 경제·재정적 피해는 물론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삶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