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수경재배 특허기술로 신시장 창출

입력 2014-10-26 09:00  

인삼 수경재배에 관한 특허가 2008년 처음으로출원된 이후 재배 기간의 온도, 빛 등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이 속속 개발, 특허출원되고 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인삼 수경재배 방법 관련 특허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해마다 2건에서 2011년 4건, 2012년 7건이 출원됐다.

일반적으로 인삼은 바깥에서 5∼6년 이상 재배하는데, 물을 이용한 수경재배는1년 정도 키운 묘삼을 이식해 양액만으로 재배, 4개월 만에 노지 2∼3년 굵기의 인삼인 어른 새끼손가락 굵기로 자라 수확되고 있다.

수경 재배된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뿌리보다 잎에 많이 함유돼 잎과 줄기가 포함된 전초(全草)의 형태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수경 재배된 인삼 하나에서 5년근 인삼을 섭취한 것과 비슷한 정도의 사포닌이포함되도록 발전하고 있다.

수경 재배된 신선한 인삼은 지금까지 '약'으로 인식돼 뿌리 위주로 소비되던 인삼산업에 소재의 다양성을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 잎과 줄기로부터 노지 삼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포닌 성분을 추출할 수 있어피부, 간 등의 건강에 유용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제조에 이용되고 있다.

아울러 깨끗하고 신선한 상태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샐러드, 녹즙, 쌈 채소 등 사포닌 성분의 알싸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신선채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호조 농림수산식품심사과장은 "인삼의 재배와 가공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기술 분야"라며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식재산권의 설정과 보호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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