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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황금향' 새 소득원으로 떠올라

입력 2014-11-20 09:40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감귤의 일종인 '황금향'이 충남 태안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 임대근(59)씨 등 농가 4곳에서 최근 태안산 '황금향'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좋은 점만 접목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비타민 C도 풍부해, 제주도의 특산 감귤 중에서도 고급 품종으로 꼽힌다.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까서 먹기 쉬우며,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걸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황금향은 화훼(장미)농가에서 기존 하우스의 일부 시설만 보완해 재배하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어 장미 농가의 관심을 모은다.

화훼농가가 많은 태안에서 수출시장 여건 악화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농가에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임씨가 2012년 처음으로 4년생 묘목을 구입해 3천300㎡ 규모의 농장에서 홀로재배했지만, 올해는 3농가가 참여해 모두 4농가 6천875㎡에서 재배되고 있다.

임씨는 "토질이 좋은 태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즙이 많고 육질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3농혁신 시범사업으로 황금향 재배를 추진해 현재 4농가가 참여하고 있다"며 "시장변화로 어려움을 겪던 관내 장미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향은 3㎏ 단위로 포장돼 과일 크기에 따라 3만∼5만원대에 출하되고 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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