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대비' 임산물 산업 육성…4천여억원 투입

입력 2014-12-22 14:02  

산림청, 10개 단기소득 임산물 산업발전대책 시행

산림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시장 개방에 대응하고자 주요 단기소득 임산물에 대한 산업발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이 선정한 임산물은 밤, 떫은감, 대추, 호두, 표고버섯, 산나물류, 산지약용식물, 산양삼, 조경수, 분재 등 10개 품목이다. 이들은 매출원으로서 성장하는기간이 비교적 짧아 단기소득 임산물로 불린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임산물 총 생산액 6조9천억원 가운데 단기소득 임산물생산액은 3조640억원(45%)을 기록했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2008년 8천900억원에 비해 약 3.4배 늘어났다.

산림청은 생산·유통·가공을 위한 대규모 현대화 시설 구축과 국내 소비·수출촉진을 위한 지원 등 품목별 맞춤형 생산기반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한·중 FTA 이행에 따른 피해 보전과 경쟁력 확보 등 소득안전망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약 4천1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청 최병암 산림이용국장은 "한·중 FTA는 중국 시장에 우리나라의 우수한청정 임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단기소득 임산물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