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특산품인 팔봉산감자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팔봉산감자는 상표 사용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해 상표 도용 등의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2013년 11월에는 감자 품목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마쳤다.
팔봉산감자는 팔봉산 기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다.
420여 농가가 160ha에 감자를 심어 연간 9천600여t을 생산하는데, 품질이 우수해 일부는 유명 제과업체에 원료로 납품된다.
시는 팔봉산감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8억원을 들여 명품화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감자축제를 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단체표장 등록으로 팔봉산감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며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서산생강과 서산우리한우의 단체표장 출원을 준비하는 등 지역 농산특물의 권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팔봉산감자는 상표 사용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해 상표 도용 등의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2013년 11월에는 감자 품목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마쳤다.
팔봉산감자는 팔봉산 기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다.
420여 농가가 160ha에 감자를 심어 연간 9천600여t을 생산하는데, 품질이 우수해 일부는 유명 제과업체에 원료로 납품된다.
시는 팔봉산감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8억원을 들여 명품화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감자축제를 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단체표장 등록으로 팔봉산감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며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서산생강과 서산우리한우의 단체표장 출원을 준비하는 등 지역 농산특물의 권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