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철도관광벨트 이용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5-04-15 15:21  

코레일의 5대 철도관광벨트가 운행 2년 만에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중부내륙관광벨트의 O(중부내륙순환열차)·V(백두대간협곡열차) 트레인이 운행을 시작한 2013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5대 철도관광벨트 관광열차 누적 이용객이 104만6천명에 달한다.

O·V트레인 이용객이 67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22만5천명, 평화열차 DMZ-트레인 11만1천명, 서해금빛열차 2만1천명, 정선아리랑열차 1만7천명 순이다.

특히 지난 2월 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의 선풍적인 인기 덕에 운행 36일 만에 이용객 2만명을 돌파하는기록을 세웠다.

5대 관광벨트를 찾은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전용열차 수익도 늘었다. 2년 동안의누적 수익은 136억3천만원에 달한다.

5대 관광벨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2년 동안 생산유발 1천28억원, 취업유발 1천299명의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코레일은 집계했다.

열차 관광객이 몰리면서 간이역이 새로운 여행 명소가 되고 반짝 장터가 생기는등 역 풍속도도 달라졌다.

중부내륙벨트 분천역은 하루 이용객이 평균 10여명에 불과했으나 관광열차가 다니면서 1천46명으로 증가했고, 산타마을 운영기간(58일)에는 하루 최대 4천648명이찾는 등 총 10만6천명이 방문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DMZ-트레인이 다니는 연천역과 정선아리랑열차가 지나가는 선평역에는 열차가정차하는 10분간 열리는 반짝 장터가 생겼다. 마을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됐고, 관광객들은 제철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코레일은 5대 관광벨트의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서해금빛열차 운행노선의 7개 지역 관광정보를 스토리텔링형식으로 제공하는 오디오드라마를 제작해 스마트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온돌마루실에는 담양죽세공예 대나무돗자리를 비치해 시원하고 쾌적한 대청마루 느낌을 줄 계획이다.

O-트레인도 전 객실에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도록 영상방송 설비를 개량했다.

5월 2일부터 득량역에서는 70년대를 테마로 한 '추억마을'을 개장한다. 득량역주변에 굴렁쇠, 고무줄, 말뚝박기 등 10여 가지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200평 규모의 추억놀이 체험장이 조성된다. 역 광장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해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S-트레인은 카페실을 추억의 70년대 만화방, 음악다방, 상점, 골목길로 새롭게 꾸며 2개월간 운행한다. 득량역 추억마을 관광을 위한 연계 여행 상품도다양하게 운영한다.

코레일은 관광주간, 단기 방학, 공휴일 등을 고려, 5월 관광열차 운행일수를 평소보다 늘린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 문의하면 된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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