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키르기스스탄 전자투표카드 사업 수주

한국조폐공사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선거용 전자투표카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내 선거용 전자투표카드를 공급한 조폐공사의 스마트카드 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한 스마트카드는 공사의 독자기술을 적용,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변하는 시변각 잉크와 형광잉크 등 각종 보안요소를 추가해 위·변조 방지 효과를높였다.

그동안 은행권 용지, 주화, 특수보안용지 등을 수출해온 한국조폐공사는 스마트카드를 주요 수출품목에 추가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김화동 공사 사장은 "앞으로 전자주민증, 의료보험카드, 전자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