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 외국 과학단지 설립 돕는다

입력 2015-08-28 10:15  

대전 주도 설립 세계과학도시연합, 이집트 측과 사업계약

'과학도시' 대전시가 외국 과학단지 설립에 힘을 보탠다.

대전시 주도로 설립된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 한남대 산학협력단은 알렉산드리아 과학단지 건설사업 컨소시엄 업체인 '쎄그만(CEGMAN)'과 과학단지 설립 사업타당성 분석을 위한 계약을 했다고 대전시가 28일 밝혔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과학연구 및 기술 응용도시(the City of ScientificResearches And Technological Applications, SRTA) 설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억2천만원 규모의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과학도시연합은 이집트 과학단지 설립기본계획을 세운다.

다음 달 28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이집트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워크숍을열어 과학단지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재원확보, 과학단지에서의 연구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도 나눈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그간 유네스코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이집트 과학단지 개발에 대해 기술자문을 하거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정서(MOA)를 체결하는 등 일정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을 외국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계기를마련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현재도 인도네시아 국립과학기술단지(PUSPIPTEK) 건설을 위한 기술자문, 나이지리아 세스코 실리콘밸리 과학기술단지 건설사업 기술자문 등 요청이 세계과학도시연합 측에 들어오고 있다고 시는 부연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소재 업체가 외국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모형을 수출하는 계획도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과학도시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이끌고자 1998년 대전시의 주도로 설립한 다자간 국제기구다. 현재 47개국이 이름을올렸으며, 2006년 유네스코 공식협력 비정부기구(NGO)로 승인됐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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