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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로 유발되는 세포반응 분석기술 개발 <표준연>

입력 2015-10-13 12:00  

최준혁 박사-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 산자르 교수 공동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최준혁 박사팀이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아지즈 산자르 교수팀과 공동으로 발암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다양한 세포반응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분석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포 내 유전물질인 DNA는 발암물질·흡연·자외선 등으로 손상된다.

이런 손상이 누적되면 암·노화·질병이 발생하지만 세포가 가진 다양한 복구시스템이 이를 막아준다.

최준혁 박사는 산자르 교수와 2013년부터 DNA 복구 시스템 중의 하나인 '뉴클레오타이드(염기·당·인산 등이 결합한 DNA 구성 물질) 절제 복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반응을 연구해 왔다.

공동연구팀은 그해 자외선으로 인한 DNA 손상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극미량의 DNA 조각을 인간의 세포에서 세계 최초로 검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위험한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지 않고도 DNA 조각을 검출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자외선은 물론 발암물질이나 항암제에 의해 발생하는 DNA조각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발암물질로 인한 질병발생 위험도나 항암제 투여 효과 등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임상 검사법의 원천기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에 의한 세포 손상 분석에 국한됐던 기존 연구결과와 달리 대상 범위를 발암물질, 항암제 등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최 박사는 "DNA 분석 연구 분야는 사람의 질병·노화 해결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화학분야에서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DNA손상을 연구하는 많은 연구자에게 매우 유용하고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생화학 학술지인 '더 저널 오브 바이오로지컬 케미스트리' 10월 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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