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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硏, 3억 광년 밖 외부 은하서 떠돌이 블랙홀 발견

입력 2015-11-25 11:16  

"은하 중심부 거대 블랙홀 형성과정 규명 기여"

한국천문연구원(KASI·원장 한인우)은 25일 은하진화그룹 김민진 박사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이 지구에서 3억 광년 떨어진 외부은하에서 새로운 떠돌이 블랙홀(CXO J133815.6+043255)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11월 20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으로 블랙홀에서 나오는 X선 영역을 탐색한 뒤칠레에 있는 지름 6.5m 마젤란망원경으로 지구에서 3억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의 'NGC 5252' 은하를 떠도는 중간 질량 블랙홀 후보를 찾아냈다.

은하 대부분은 중심부에 태양 질량의 십만∼백억 배에 가까운 거대 질량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무거운 블랙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새로 발견된 블랙홀은 NGC 5252 은하의 중심에서 약 3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렇게 은하 중심이 아닌 곳에서 블랙홀이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경우라며 이번 연구가 은하 중심부에 있다고 알려진 거대 질량 블랙홀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박사팀은 후속 연구를 위해 제미니 8m 광학망원경, VLBA 전파망원경 등세계 최대 수준의 망원경으로 후보 천체들을 다양한 파장으로 관측하고 있다며 이를통해 이들 천체의 정확한 기원을 밝혀내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cite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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