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 건강 위한 다양한 기능성으로 승부'

입력 2015-12-16 12:00  

기능성 강화 관련기술 특허출원 늘어…매년 100건 이상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장류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200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1천463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에 달한다.

2011년과 2012년 각각 105건에서 2013년 127건, 지난해 128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 분야별로는 장류의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58.1%로 가장 많았고, 제조방법개선 23.3%, 음료, 환, 소스, 건강식품 등으로 응용 9.0%, 제조장치에 관한 것 4.3%, 저염화 기술 2.7%, 균주개량 2.6%의 순이었다.

기능성을 강화한 기술(850건)을 기능에 따라 분류하면 맛과 영양강화(74.8%),항산화(11.3%), 항균(2.9%), 항고혈압(2.2%), 항당뇨(2.0%), 항고지혈(1.8%), 항암(1.8%), 항비만(0.8%), 항혈전(0.7%) 등이 있었다.

장류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늘, 홍삼, 상황버섯 등의 식물성 재료, 우렁이, 새우 등의 동물성 재료, 해양심층수, 죽염 등의 비생물 재료가 다양하게 첨가됐다.

최근 정부와 식품업계가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장류의 저염화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도 급격하게 늘었다.

이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2010년 1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11건까지늘어났다.

저염화 관련 특허출원 기술로는 부패방지와 장기보관이 가능하도록 소금 함량을줄이는 대신 녹차 추출물, 상황버섯 추출물, 개똥쑥 추출물 등 천연 보존성분을 갖는 재료 첨가 등이 개발됐다.

출원인은 개인이 63.6%로 가장 많았고, 기업(19.5%), 정부 및 공공연구기관(7.6%), 대학(7.2%)의 순이었다.

개인의 출원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최근에는 기업 출원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개인출원은 2010년 56.6%에서 지난해 63.9%로 늘었고, 기업은 같은 기간 15.6%에서 26.2%로 증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류 기술개발은앞으로 항산화, 항고혈압, 항당뇨 등 건강기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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