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2단계 상승

'스테이션 청춘셰프'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코레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유일하게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하며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코레일은 철도관광벨트 스타기업 육성 및 판로 지원, 우수기술보유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스테이션 청춘셰프' 등 청년창업 지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부는 코레일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철도역 매장 개장과 초기 비용을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테이션 청춘셰프' 사업을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창업지원에서 성과공유제까지 연결되는 동반성장을 위한 신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테이션 청춘셰프는 코레일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역량있는 청년 셰프를 발굴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 여행객에게 참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6월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정했고 선발된 팀에게 인테리어비용 지원, 담보금 및 보증금 면제와 매장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를 지난해 12월 대전역에 오픈한 데 이어 2호점 '구키빵'을 지난달 서울 청량리역에 개점했다.

3호점을 4월 서울 영등포역에 여는 등 청춘셰프 선발팀의 매장 개설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철도관광벨트 완성과 함께 지자체와 협의해 철도역에 지역 맛집을 유치해 스타 기업으로 육성 중이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 매장인 '중소기업 명품마루' 공익매장을 운영하고, 지난해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서울 용산역에 지역 특산농산물 전문매장 '농식품 찬들마루' 1호점을 열어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춘 철도의 특성을 살린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응해 중소기업 지원과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