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야 물렀거라" 대전 칼국수축제·차없는거리 성황

입력 2016-04-24 14:50  

4월 네 번째 주말인 23∼24일 짙은 황사에도 대전시내에서는 칼국수 축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등 행사장에 많은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 22일 개막해 24일까지 사흘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제2회 대전칼국수축제에는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전만의 특색있는 칼국수를 한자리에서 맛봤다.

관람객들은 중구를 비롯한 대전지역의 내로라하는 11개 칼국수 맛 집의 고수들이 선보인 추어·팥·우리밀·홍굴·백년초·소 칼국수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ཇ색(色) 칼국수'를 맛보며 칼국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엄마 손맛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14개팀이 펼친 칼국수 경연대회에서는 각 참가 팀원들이 어화둥둥 내손주, 부용이네 도토리국수팀, 천근아낙네 등 독특한 팀명으로 채소, 밴댕이, 도토리, 김치 등 자신들만의 칼국수 요리법을 가지고 전통칼국수의 제맛을 구현해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칼국수의 맛과 함께 통밀놀이터, 밀가루 체험장 등 각종 체험장소와 대전 칼국수의 유래 등을 알 수 있는 칼국수 주제관도 인기를 끌었다.

칼국수의 맛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한 11개 푸드코트 무료시식코너에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지어 늘어서기도 했다.

23일 대전역과 목척교 사이 중앙로에서 열린 올해 첫 번째 차 없는 거리 행사에도 6만여명의 시민이 찾아 각종 공연과 문화·체험행사를 즐겼다.

시는 어린이 날인 오는 5월 5일에는 옛 충남도청과 대전역까지 중앙로 전 구간에서 어린이날 행사와 중앙로 차 없는 거리를 겸한 행사를 한다.

23일 대전시가 과학의 달을 맞아 대전국립중앙과학관 뫼비우스 띠 광장에서 연񟭐 과학 어울림마당 큰 잔치' 행사에도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해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보는 펩트럭, 정부 출연기관 걷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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