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민의 안전 로봇이 지킨다'

입력 2016-05-09 12:00  

재난 대응 로봇 관련 특허 출원 증가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재난 발생 때 인명 구조나 재해 복구에 투입되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재난 대응 로봇이란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원전 누출, 대형 건물 붕괴 사고와 같은 극한 환경 조건에서 인간을 대신해 투입되는 로봇을 말한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재난 대응 로봇기술과 관련한 국내 특허 출원은 2010∼2012년 22건, 2013∼2015년 51건으로 2010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했다.

2010년 이전에는 연평균 2∼3건에 불과했다.

기업의 출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대학 30%, 공공연구소 21%, 기타 개인 15%의비중이었다.

기업,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특허 출원 비중에 큰 차이가 없어 이 분야 연구 개발이 산·학·연에서 균형 있게 진행됨을 보여준다.

2010년 이후 특허 출원된 기술동향을 보면 화재 진압 등 소방 관련 분야가 32%,재난 환경 투입 및 구조 분야가 30%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탐지 및 감시분야가 23%, 수상 및 수중 분야가 10%, 기타 5%였으며, 해난 사고와 관련한 수상 및 수중 분야 특허도 꾸준히 출원된다.

우리나라의 재난 대응 로봇 기술은 세계적 재난 대응 로봇 경진대회인 񟭏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카이스트 팀이 'DRC-HUBO' 로봇으로 우승하며 세계적인수준임을 인정받았다.

특허청 권영호 로봇자동화심사과장은 "재난 대응 로봇은 기구학적 설계기술, 자기위치 인식기술, 사물 및 환경 인식기술, 정보통신 기술, 자율이동 기술 및 배터리성능향상 기술 등이 집약돼 관련 산업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는 인간의행동을 더욱 모방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재난 대응 기술이 결합해 실제 인간을 능가하는 재난 대응 로봇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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